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관장 김한철)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그림책 <구름주스>를 그린 문채빈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9월 21일 토요일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문채빈 작가와 함께 <구름주스>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 속의 숨겨진 요소를 찾는 한편, 생쥐 가면 꾸미기, 나만의 구름주스 만들기 활동을 통해 책에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주제 도서인 <구름주스>는 7명의 얄라차 생쥐 형제가 낭만 마을 축제에서 솜사탕을 팔면서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구름주스>의 여덟째 생쥐 형제가 되기 위해 생쥐 가면을 꾸미고 솜사탕과 사이다로 자신만의 ‘구름주스’를 만드는 활동을 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작가의 책을 선물하고 작가 사인회를 진행하였다.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으로 우리 아이들의 읽기가 단순히 글과 그림을 읽는 것을 넘어서 책에 숨겨진 요소를 찾아내는 읽기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또 아이들에게 작가와 함께 책을 읽고 같이 독후활동을 한 경험이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28일부터 진행하는 장성읍대동한마당의 체험 부스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구름주스>를 포함한 <고래빙수>, <노을수프>, <낭만찐빵>으로 구성된 얄라차 생쥐 형제 시리즈 4권은 해외 4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9월 독서의 달 행사 소식은 도서관 누리집(jslib.jne.go.kr)과 카카오 채널, 인스타그램(jslibj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문수 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