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는 19일 시작된 제307회 해남군의회 임시회부터 본회의장 회의 진행상황에 대해 청각 장애인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수어 동시통역을 전격적으로 실시하였다.

지난 제305회 임시회에서 전라남도 군 단위 최초 시범적으로 시행하였던 수어 통역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현재 의회 시스템 상 다소 미흡하고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이번 회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19일 제1차 본회의에 이어 군정질문, 제3차 본회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수어 동시통역을 마친 수어통역센터 이월숙 실장은 󰡒해남군의회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깊은 관심과 배려에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또한 노력하여 수어 통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특히, 김병덕 의장은 "수어 동시통역에 대한 여건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 때문에 신청사 준공까지 기다릴 수 없었고, 다소 미흡한 여건이지만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 동시통역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장애인 인권신장에 조금이라도 기여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오문수 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