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전라남도 고흥 군수는 4일, 취임 100여 일을 앞두고 호남기자협회와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공 군수는 "고흥군에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광주에서 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드론 산업의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 비행 경기장을 건설하고, 고흥 드론센터, 고흥항공센터, 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지정 등 드론 산업의 인프라를 토대로 고흥을 드론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

"정부에서는 우주 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서 이제는 민간 기업이 발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인 가운데 비행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카이’와 화약제조 회사로 많이 알려진 ‘한화’등이 우주 발사체 산업에 뛰어들어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곳에 앞으로 20만 평 규모의 우주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우주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고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공 군수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청렴 교육을 실시하여 공직자가 해야 할 5개의 신고 의무와 하지 말아야 할 5개의 제한ㆍ금지행위, 신고자 보호ㆍ보상제도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청렴한 고흥군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작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