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농업경영정보분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농업경영정보분야 사업성과 및 내년도 추진계획 설명 ▲우수농가 사례 발표 ▲농식품 마케팅 및 빅데이터 활용 사례 특강 ▲농가간 사업아이디어와 경영 노하우 공유 등 농촌진흥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 한해 농업인 영농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49개 작목 749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소득조사 사업을 실시해 수익성 정보를 제공했다.

또 농가 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 어깨동무컨설팅 추진 및 경영개선 지원 사업으로 총 20개소에 7억 2천 5백여만 원의 경영개선 자금을 투입해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했다.

이외에도 전남 농식품 판로 개척을 위해 도농교류 촉진 및 직거래 확대 사업에 12개소를 지원해 지난 10월 ‘광주식품대전’에서 1천 4백만원 규모의 판매실적을 달성했고, 같은 달에 농업기술원에서 유통MD를 초청 ‘우수 농식품 품평회’를 개최해 17개 업체가 입점 계약을 타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박용철 기술지원국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세계경제 침체로 전남농업의 전망이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다”고 말하며, “새로운 농업 경영기술을 개발·보급해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문수 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