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행정' 통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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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행정' 통합하자
  • 입력 : 2020. 09.25(금) 08:54
  • 호남뉴스
폅잡국장
이용섭 광주시장의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제안 하루만인 11일 전남도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찬성 의견을 밝혔다.

이 시장은 10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대비 광주의 대응 전략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광주·전남의 행정 통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주·전남은 천년을 함께해 온 공동운명체"라며 "따로 가면 완결성도, 경쟁력도 확보하기 어렵고 지금처럼 사안마다 각자도생하면서 치열하게 경쟁하면 공멸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행정통합 제안은 최근 양 시도가 광주 군공항·민간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의견충돌만 빚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양 시· 도가 더 이상 소모적인 경쟁을 차단할 상생 대안으로 행정 통합을 화두로 꺼낸 것이다.

전남도는 오늘 대변인 이름으로 입장문을 내고 "시도 통합에 공감하고 찬성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광주 전남은 역사적으로나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한 뿌리이며 공동운명체"라며 "양 시도 통합은 지속해서 감소하는 인구문제와 지방소멸 위기 지역 낙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선 1기인 1995년부터 3년간, 2001년 도청 신청사 착공을 앞두고 등 2차례에 걸쳐 통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안타깝게 무산된 사례를 교훈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광주·전남 통합은 시도민·시민사회 단체·시도의회 등의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과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며 "지혜로운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공식적으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용섭 광주시장의 통합논의 제안에 호응함에 따라 양 지역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도 통합은 우선 광주시의 여론이 하나로 모여져야 추진할 수 있다"며 "소모적인 논쟁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사전에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례를 교훈삼아 광주·전남 통합은 시·도민, 시민사회단체, 시·도의회 등의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광주·전남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지혜로운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선 전날 이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대비 광주 대응전략 정책토론회' 축사를 통해 "광주·전남은 천년을 함께 해 온 공동운명체인데, 지금처럼 매 사안마다 각자도생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면 공멸뿐이다"며 "해결책으로 광주·전남의 행정통합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호남뉴스 honam78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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