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2년 사회혁신 공모사업 성과평가에서 종합 87.3점으로 4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강진군새마을회(회장 박종재)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지난해 3월 최종 선정됐으며 ‘우리동네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 청자골 1번가(家)’라는 주제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비 2,200만원을 활용해 고령이나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 LED전등 교체 등 ‘낙상 안심 주택 만들기’ 사업과 주거 내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계단 설치 등 ‘이동 편한 주택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총 49가구를 발굴해 지원했으며, 대상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자체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재 강진군새마을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낙상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인·어르신 가구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 현안에 밝은 사회단체가 참여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 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정책이 됐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새마을회는 69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이다. 풍부한 봉사경험과 단합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져오고 있다.

윤영복 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