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육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자녀가정 매칭 후원사업’에 참여할 기업·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지속 추진되는 이번사업은 저출산 대응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다자녀 행복드림 매칭사업’은 기업·단체와 다자녀가정을 1:1 매칭해 현금 또는 현물을 후원해 주는 사업으로 김제 지역사회 발전과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단체 등이 신청 대상이다.

올해 사업은 보다 많은 다자녀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후원 방법은 매월 10만원 상당의 현금 또는 현물을 1년간 후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신청을 통해 일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성장전략실 인구정책팀에서 접수받으며, 매칭 대상 선정 후 3월 말 다자녀가정과 기업·단체 간 매칭을 완료해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문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장전략실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업·단체의 매칭 후원을 지원받을 대상자는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9세 미만 2명 이상의 미성년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가정으로, 읍면동장 추천에 따라 우선순위를 통해 선정하여 참여업체와 매칭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공동육아 문화 확산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문수 기자 honam7800@hanmail.net